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활기차게, 자유롭게 그리고 구체적인 칭찬, 격려와 질문을 하시면서 놀아주세요.

저는 지난 40년을 살아오면서 세상이 아날로그 시대로부터 디지털 시대로 변하는 시간을 동양과 서양 교육 체계 안에서 배우고 또한 가르쳤습니다. 그 놀라운 변화의 시간 동안 각 문화 안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을 얼마나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잘 대응을 하는지를 봐왔으며 또한, 어떻게 그 사회 교육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변했는지를 체험하였습니다. 덧붙어, 저도 이젠 마찬가지로, A.I. 인공지능과 4차 산업 시대를 이끌고 개척해 나가며 삶을 살아야 하는 저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며 잘 준비를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젠 땅에서 달리던 차를 날게 하고, 석유로만 작동하던 엔진을 친환경적인 수소와 전기 엔진으로 발전시키며, 평평한 스마트폰 화면을 접힐 수 있게끔 만들어서, 성인들과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상세계의 끝없는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혁신은 과연 무엇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창의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만3세 ~ 5세 아이가 충분한 자극과 격려를 부모로부터 받으며, 자유분방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갖게끔 교육 양성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 용기와 집념의 바탕으로 본인의 발상을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유형의 발명과 혁신의 근원은 창의력인 만큼, 저는 제 아이들이 유능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할 재능을 꼭 갖출 수 있도록 부모로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부모님을 위해 저희 ‘Learning to Play’ 콘텐츠들은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에 많은 중심을 두었습니다. 


창의력을 그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일단 3세~ 5세의 아이들의 창의력을 효과적으로 키워주는데 부모님의 3가지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 구체적인 칭찬과 격려
  • 알파벳이나 한글 가르치기를 최대한 늦추기
  • 다양한 질문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1. 구체적인 칭찬과 격려

이 세상에서 아이가 제일 신뢰하고 의지하는 분들은 당연히 어머님과 아버님이시기에, 아이에게 최고의 자신감을 부여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들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구상을 하며 신나게 놀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심으로 격려의 말을 해주시면, 아이는 자신감이 더해지며 더욱더 새로운 구상을 하고 실천을 하려 하는 노력을 합니다. 이 습관이 결국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며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하며 활동을 하는 예를 들면:

  • 알고 부르던 동요 노래를 새로운 가사를 만들어 노래 부르거나 흥얼거리기
  •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들을 새롭게 상상을 하며 놀이에 쓰기 (의자를 뒤집어 텐트로 사용하기)
  • 음악을 들으면서 느낌대로 춤을 추며 감정을 표현하기
  • 물감과 붓으로 아니면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표현하기
  • 부모님의 습관적인 행동과 말을 따라 하며 어른 흉내 내기
  •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상상 놀이하기 (부엌 놀이, 아이 돌봄, 슈퍼히로 놀이)
  • 어느 특정의 물건을 보고 다른 사물로 비교를 하고 부르기 (과자 색깔과 모양을 보고 다른 물건 같다고 비교)
  • 그림 동화책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짓기

그럼 아이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창의성을 보이며 놀 때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욱 효과적인 칭찬을 할 수 있을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한국 속담처럼, 칭찬의 힘은 정말로 놀라운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속담을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면, 사람보다 머리가 단순하고 말이 안 통하는 동물을 과연 어떻게 칭찬을 알아듣게끔 해야 동기부여가 되어 춤이라는 몸짓을 가르친 대로 진행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어려운 과정이 있습니다.

어른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칭찬은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해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잘했는데?’ 아니면 ‘멋있네~’ 라는 표현들은 ‘왜요?’ 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할 나이의 아이들에겐 나중에 부모님을 오직 기쁘게 하려는 목적으로 인정만 받으려 하게 되며 결국 지능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로 들면 아이가 LEGO 장난감으로 탑을 쌓았는데  그냥 ‘우아~ 잘 만들었다!’ 라고 칭찬을 하시는 것보다 “ 와~ 저번에 만든 것보다 더 높고 멋있네! 색깔도 알록달록하며 이쁘다~”  라고 조금 더 자세하게 어디가 좋고, 무엇을 잘했는지 격려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서서히 지능적으로 더욱더 깊은 생각을 하며 꼼꼼히 만드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일수록 더욱 진심으로 느껴지는 세심한 격려를 하셔야 합니다. 

그럼 자세하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진심 어린 칭찬의 말을 건네주면 끝일까요? 만약, 온 가족이 별 다섯 개나 되는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가재 요리를 주문했는데 정성껏 만든 비싼 요리를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에 차려 준다면 과연,  그 음식이 맛있고 큰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비싼 호텔을 들어가는 순간, 그만큼 서비스와 시설에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과 같이, 아이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그만큼의 많은 기대를 하며 칭찬과 격려를 받기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 그리고 몸짓의 따라 칭찬이 호텔급 요리, 아니면 인스턴트 음식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칭찬은 최대한 아이의 눈을 보고 부모의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정을 보게끔 하며, 밝고 큰 목소리로 격려하는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힘든 직장 생활을 우리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여 녹초가 된 상태로 집 현관을 열고 들어왔을 때, 온몸을 흔들며 껑충껑충 뛰고, 핥고, 기쁨을 표현하며 주인을 반겨주는 반려견이 주는 행복의 느낌과 같습니다. 영아 시절 때부터 표정, 소리, 몸짓으로 먼저 부모와 소통을 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모든 면을 동원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면 그만큼 효과적으로 아이가 많은 성장을 하는 모습으로 보답을 할 것입니다.

2. 알파벳이나 한글 가르치기를 최대한 늦추기 (더 읽기)